아남반도체기술, 97년도 매출 1천억 목표

아남반도체기술(대표 김무)은 올해 주력인 리드프레임 관련사업 확대와 보드 및 시스템통합(SI) 등 신규사업의 본격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주력제품 확대와 신제품 출시 가속화 등의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아퀘텍, 세미콘, 시스템 등 3개 사업부의 매출을 지난해보다 거의 2배 가량 늘린다는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아퀴텍사업부는 에치드 리드프레임의 수출확대와 관련장비의 매출확대 및 반도체 관련 세정장비 등의 본격적인 시장참여로 총 6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부문에 R&D 50억원을 포함해 1백3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세미콘사업부는 주력제품인 범용ASIC(ASSP)의 시장확대와 함께 TV와 컴퓨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통합보드 영업을 본격화해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PC시스템 위주로 해온 시스템사업부도 올해부터 시스템통합(SI)과 네트워크장비를 주력제품으로 영업에 나서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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