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형 무정전전원장치(UPS)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산분야의 전원관리가 컴퓨터 환경과 통합되면서 전원 및 네트워크 관리기능을 갖춘 소형 UPS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2백20억원에 불과했던 5KVA이하 소형 UPS 시장이 PC서버, 유닉스서버, POS 관련 UPS수요 증가에 편승, 올해 3백6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유닉스서버가 지난해 2만3천여대에서 올해 3만여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UPS사용비율도 30%에서 50%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유닉스서버용 UPS시장만도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PC서버도 지난해 7천7백여대에서 올해 1만5천여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 분야 UPS시장규모도 지난해보다 3배정도 늘어난 4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POS용 UPS시장규모가 지난해 25억원에서 올해 38억원으로 늘어나고, UPS사용비율 2∼3%에 불과한 PC용도 워낙 사용자가 많아 7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중급규모의 컴퓨터 환경을 갖춘 사업장은 UPS사용비율이 80%대로 가장 높은데 이 분야 역시 소형 UPS시장규모가 지난해 95억원에서 올해 1백19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처럼 소형 UPS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UPS가 전원관리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관리기능까지 갖춤으로써 WAN상에서 모든지역의 전원운용 상황을 손쉽게 확인하고 장애요인을 사전에 통지받는 등 기능이 우수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NMP기능을 갖춘 소형 UPS가 속속 출시되면서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이 전산망 및 전원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UPS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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