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림원(대표 권영범)은 20일 한국형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K-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K시스템」은 인사, 회계관리, 영업, 생산 등 4개의 기반 모듈 하에 세부 12개 단위 모듈로 구성된 중소기업형 통합시스템으로 2년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최근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수주, 주문에서 생산계획, 자재조달, 생산 및 출하, 회계까지의 전체 프로세스가 상호 연관돼 처리되며 각 기업의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림원 측은 이 제품 발표에 앞서 지난 1월 코리아제록스에 회계 및 인사 모듈을 공급했으며 한국산업가스(주) 등 에도 대규모 공급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회사 권영범 사장은 『외국산 ERP패키지가 많이 들어와 있지만 국내 기업환경에 적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EK』고 지적하고 『「K시스템」이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K-시스템」을 서울 삼성동 한국사이베이스의 상설전시관에서 오는 24일부터 내달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며 같은 기간동안 「중견기업을 위한 한국형 ERP시스템과 기업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의 제품 발표회겸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주)영림원은 「정보수첩 케이」, 「흑자회계,흑자영업」 등 PC용 패키지 개발과 함께 IBM 메인프레임을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으로 다운사이징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K시스템」 출시를 계기로 ERP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문의 565-3128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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