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자산업고도화 주력... 진흥회,97년도 사업계획 마련

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학)는 전자산업 9.7% 성장실현과 경쟁력 강화사업을 강력 추진하여 기술집약적 제품 위주의 산업고도화에 주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진흥회는 이를 위해 국산불가 부품의 관세인하와 기술기준 확인제도 개선 등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을 통한 수요창출과 경쟁력강화에 주력하고 전자업계 공동의 「품질 일류화 운동」 및 전자부품 표준화 및 공용화를 추진하는 등 업계간 협력증진을 통한 비용절감 및 성과극대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기술우위의 경쟁력 확보와 재도약 기반조성을 위해 중장기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성장유망품목의 부품국산화 촉진, 기술인력 공급원활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수입규제 사전예방활동 강화 및 해외홍보물 발간, 해외 전시관의 한국관 설치, 제15차 아시아 전자총회(AEU)의 서울유치 등 실리 위주의 국제협력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특히 정보기술협정(ITA) 및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대응, 무관세 유예품목 및 국제협력기금 지원, 원산지 기준설정 등에 강력 대처키로 했다.

한편 올 전자산업 생산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54조9천6백10억원에 이르며 수출은 10.1% 증가한 4백54억3백만달러, 수입은 6.7% 증가한 2백94억달러, 시판은 9.6% 증가한 12조3백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진흥회는 전망했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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