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정보통신산업의 통계조사가 매달 실시돼 기업들이 보다 신속 정확한 정보통신 통계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정보통신산업의 월별, 분기별 동향조사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키로 하고 20일부터 내 달 10일까지 첫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보통신업체 전체의 20%인 약 2천개 업체, 1백1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96년도 및 97년 1월의 생산, 내수, 수출입액과 고용현황, 사업체 일반현황 등으로 분류돼 4월초에 발표된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조사를 매 달 20일부터 실시, 전월의 통계를 조사하고 매분기별로는 약 1백60개 품목으로 조사대상을 확대해 분기별 동향조사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특히 통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간통신서비스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가통신서비스 및 정보통신부품은 정보통신진흥협회, 방송서비스와 무선통신 및 방송기기는 전파진흥협회, 통신기기는 통신산업협회, 정보기기는 정보산업연합회, 소프트웨어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DB는 DB진흥센터 등으로 분야별 조사를 실시토록 하고 이를 정보통신진흥협회가 취합해 조사보고서를 발간토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천5백여개 전사업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던 정보통신 전수조사도 4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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