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프린터시장에서 가정용이 주종을 이루는 일반 소매가 전체 판매의 57%를 차지,처음으로 기업용 판매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 「컴퓨터 리테일 위크」誌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소매점을 통한 프린터 판매는 전년비 29.6%가 늘어난 1천50만대였다고 미 시장조사업체인 ARS가 전했다.
금액으로는 20% 증가한 44억달러규모로 업계 전체 매출의 39.5%를 차지했다.
ARS는 프린터 소매시장이 올해도 20% 증가한 1천3백만대(57억달러)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구조면에서는 대형 컴퓨터유통점을 통한 판매가 전체의 21%를 차지했으나 매출액에 있어서는 오히려 컴퓨터 딜러를 통한 판매가 전체의 20%로 15.5%를 차지한 대형 유통점을 앞질렀다.
ARS는 올해 프린터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지만 유통업체간의 경쟁이 갈수록 거세지기 때문에 마진율은 계속 떨어지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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