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년)는 최근 유망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레이저 인쇄제작업체인 (주)한올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레이저를 이용, 반도체 등 각종 전자부품 표면에 정밀한 인쇄를 할 수 있는 레이저 정밀인쇄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원자력硏 김광석 박사팀은 이번에 개발된 레이저 인쇄장치는 레이저빔을 물체에 쪼여 문자나 그림, 도형을 정밀하게 인쇄하는 것으로, 선폭을 0.05에서 0.2까지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고, 최대 인쇄속도는 초당 2∼3m이며, 가로, 세로 각각 1백80의 면적에 인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개발된 장치는 특히 수입돼 사용되고 있는 외국제품의 결점을 보완, 잉크를 사용하는 기존의 인쇄방법에 비해 고품질의 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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