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6개상우회장의 모임인 연합상우회가 주축이 된 「용산전자단지 세계화추진위원회」의 법인발족이 한국IPC부도에 이어 중견PC업체인 아프로만 부도여파로 다소 지연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 연합상우회는 지난 11일 「용산전자단지 세계화추진위원회」법인발족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으나 한국IPC 부도와 아프로만 부도에 따른 피해로 전체 상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어 법인발족에 어려움이 많다고 보고 몇달 연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를 마친 용산전자상가 상우회의 한 관계자는 『한국IPC 부도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아프로만 부도로 상가 전체에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으며 손님도 뚝 끊겼다』며 『이 상태로 가다간 3월이후 상가 전체적으로 반수이상이 문을 닫는 상황까지 치달을 수 있어 법인설립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산전자상가 연합상우회는 당초 「용산전자단지 세계화추진위원회」의 법인설립을 늦어도 이달중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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