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체들이 실시하고 있는 사내방송을 「과연 누가 잘하나」를 뽑는콘테스트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케이블TV 경제전문채널인 매일경제TV(MBN,채널20)는 각 기업체에서 제작한 우수한 사내(社內)방송 프로그램을 13일부터 매주 목요일에한편씩 소개한 뒤,연말에 우수작품을 선발,시상할 계획이다.
13일 오후8시 40분 첫방영될 작품은 제일기획이 제작한 「경쟁사가 뛰고 있다」와 현대중공업의 「하루하루가 신난다」편.또 다음주에 이어서 방영될 작품은 유한킴벌리의 「환경보전을 위하여」와 동부화재의 「꽁지머리의 하루」등이다.
MBN은 이미 공모를 통해 응모한 1백여편의 작품중 예선을 통과한 50여편의 결선작품을선정,올 연말까지 매주 무순위로 방영할 예정이다.MBN은 아직 사내방송을 제작하는 업체들이 20여개에 불과해 그동안 방영된 프로그램이 그렇게 많지 않은 점을 감안,최근 3년내 제작, 방송된 기획,다큐 프로그램으로 한정했다.
지금까지 방영일정이 잡힌 작품은 「금융전략」(삼성생명)「음성꽃동네」(대교)「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현대중공업)「세계통신 현장을 가다」(한국통신)「재테크」(제일합섬)「긴급진단,외제차가 몰려온다」(현대자동차)등이다.
또 「안전진단」(한라중공업)「캐릭터산업」(제일기획)「교육자의 길」(대교)「문병도 사람들」(한국통신)「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제일기획)「향토기행 방기리 암각화」(현대그룹)「자동차보험시리즈1,2」(삼성화재)등도 오는 4월까지 방영일정이 짜여져 있다.
손형기 MBN 기획제작부장은 『우수한 사내방송 프로그램을 발국,시상함으로써 사내방송의 품질제고를 도모하는 한편,영상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목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히고 『연말까지 방송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청자의 반응과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를 토대로대상 및 최우수상,특별상 각1편과 우수상 2편을 선발,시상할 예정』이라 말했다.
현재 대기업들은 최근 정보통신과 영상산업 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사내방송의 중요성에 착안,방송을 새로 시작하거나 시설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또 일부 대기업들은 무궁화위성의 통신위성 채널을 임대해 전국각지에 흩어진 계열사에도 똑같은 내용의 사내방송을 동시에 전송하고 있기도 하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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