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록재생 가능한 콤팩트디스크(CDR)의 수요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CDR는 단순히 불법적인 복제용도로 이용되면서 수요가 늘어나지 못했으나 지난해 4, 4분기부터 인터넷 붐을 타고 각종 소프트웨어가 다운로드를 받기 위한 용도로 크게 각광받으면서 올 한 해 국내시장 규모는 전년비 30% 가량 늘어난 3백만장 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또한 조달청이 입찰용 서류양식과 도면으로 CD롬을 제출토록 하고, 기업체 및 도서관들이 자료보관용으로 CDR를 이용하는 등 CDR의 수요처가 선진국형으로 바뀌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이후 SKC가 연산 1천5백만장 규모의 생산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웅진미디어가 이 시장에 본격 가세하면 현재 디스크 장당 7천∼8천원하는 가격이 크게 떨어져 수요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CDR 세계시장 규모는 미국과 유럽 등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 지난해 7천만장에서 올해 2억∼3억장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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