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과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는 전자부품의 국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산제품의 품질 및 신뢰성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보고 「전자부품 품질향상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4일 이들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전자부품 품질향상 발전 5개년 계획수립(안)」에 따르면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공통 애로사항인 첨단시험 분석장비의 부족과 전문기술인력 부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첨단 시험장비 및 인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품질향상 관련 정보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종합대책을 오는 5월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 품질향상 5개년 계획의 중점사업 대상은 신뢰성 시험연구,불량분석 개선개량 연구,전자부품의 품질비교 평가연구,신뢰성 시험기술 전문인력 양성,생산공정 기술지도 및 시험장비 교정,기술DB 구축과 활용촉진 등 6개 분야이며 각 분야별로 시행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 기본 계획에는 중소 전자부품업계의 품질향상 지원을 위한 공공전문기관 육성,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전문기관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되고 산, 학, 연의 전문가를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위해 전자조합과 KETI는 오는 5월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및 산업계 등과의 간담회를 거쳐 빠르면 올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방침인데 수동부품 등 4개 분야 1백57개사를 포함해 대학,전자산업진흥회,연구조합,연구기관,시험기관 등을 대거 참여시켜 업계 공동의 형태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같은 계획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경우 연간 2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는 몰론 첨단 및 핵심기술 지원정책에서 소외된 중소 전자부품업계의 경쟁력 제고,중소기업 지원자금의 효율적 투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KETI는 주장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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