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삼성전자, 대리점 복지지원제도 강화

삼성전자는 「대리점 복지지원제도」를 대폭 보강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95년부터 실시해온 「경영연금」을 비롯해 「선진유통견학」 「종합보험」 「장학금」 「건강검진」 「장기경영」 지원제도 등 대리점 복지지원제도를 올해부터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소속 대리점의 복지향상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경영연금제도의 경우 그동안 실제 1년 이상 거래 대리점에 한정해오던 가입요건을 2년 이상으로 늘리고, 또한 매년 3월과 9월에 두번씩 일괄 가입신청을 받던 것을 지점장의 결재를 받으면 수시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동통신대리점의 경영연금 가입조건도 지난해 월평균 2천만원 이상의 매출점에서 3천만원으로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대 이상 입학자를 대상으로 1인당 1백만원을 지급하던 장학금 지원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대리점 실제 운영기간이 1년 이상이면 무조건 지원하던 것을 실운영 1년 이상이면서 월평균 매출액이 5천만원을 넘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대리점 가족 종합건강검진 지원과 관련해서도 종래 개설 1년 이상 대리점이면 누구나 적용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취급제품에 따라 가전제품 판매 대리점의 경우는 개설 5년 이상, 월평균 매출이 5천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C&C대리점의 경우는 제품별로 별도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또 선진 유통견학 지원제도는 다소 강화됐다. 그동안 가전 및 C&C대리점의 임직원들을 각각 1년에 2차례씩 미국에 10박11일, 동남아시아에 6박7일씩 보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선진 유통견학의 파견횟수와 기간은 종전대로 유지하되 파견인원을 미국의 경우 15명에서 10명으로, 동남아시아의 경우는 40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한편 장기경영 지원과 관련해서는 20년 이상 대리점에 5백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15년 이상 대리점과 10년 이상 대리점에는 각각 3백만원과 1백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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