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업체들이 연초부터 시장 선점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도리코, 롯데캐논, 코리아제록스 등 주요 복사기업체들은 연초부터 신제품 출시를 비롯해 복사기 할인 및 보상판매 등을 집중 실시하는 등 복사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지난 1일부터 자동원고이송장치(ADF)를 기본 장착한 복사기인 「NT4145」의 출시와 함께 복사기 할인판매 및 중고제품 보상판매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신도리코는 이번 할인 및 보상판매 행사기간 중에 신규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기종에 상관없이 3년 이상 사용한 복사기에 대해서는 적절한 가격으로 보상해 자사 고객으로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신도리코는 오는 2월 중순까지 실시하는 중고복사기 보상 행사에서 약 1천대의 경쟁업체 제품들이 신도리코 복사기로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캐논(대표 김정린)도 신도리코에 맞대응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복사기 대잔치」 행사를 실시하면서 자사의 복사기 보상교환 및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롯데캐논은 ADF기능을 기본 장착한 제품으로 「LC 3030」 「LC 2800」 등 2기종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행사기간 중 모든 중고복사기를 대상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복사기 교환판매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롯데캐논은 오는 2월 중에 기능을 대폭 강화한 고급형 및 저가형복사기 2개 모델을 발표해 연초 복사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코리아제록스(대표 문대원)는 지난해 국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복사기를 전면에 내세워 올해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도 최근 중급형복사기 「벨로즈 7025」의 출시를 계기로 기존 양판점인 「멀티미디어 플라자」와 연계해 복사기 판매를 강화하고 나서 연초 복사기 시장을 둘러싸고 관련업계들 간의 시장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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