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안기훈)은 지난 31일 충북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원부자재 및 설비관련 62개 협력회사 사장을 초청, 올해 협력회사 지원방침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공존공영 경영을 선포했다.
삼성코닝은 경기침체와 중소업체의 잇따른 부도 등으로 협력업체들이 재정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 올해 연간 1천5백억원의 구입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전문인력을 파견해 협력업체들의 공정, 품질, 환경안전 개선을 위해 현장지도하며,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제도를 강화키로 했다.
삼성코닝은 원료, 설비, 기자재 등을 국산화하거나 대체재를 개발할 경우 상패 및 상금포상과 물량을 보장해주고 사내제안제도를 협력회사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협력회사가 자사 또는 삼성코닝의 공정이나 제도를 제안, 개선효과가 발생했을 경우 효과금액의 10%에서 50%까지 보상해주는 한편 정기적으로 담당자를 협력회사에 파견, 일일체험을 갖도록 해 협력업체의 현실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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