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놀타가 일부 계측기기생산에 한 사람이 제품 1대씩 일관조립하는 셀(세포)생산방식을 적용, 납기단축 등 생산 효율을 크게 높였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놀타는 계측기기 생산거점인 도요가와관리센터에 셀생산방식을 도입, 수주에서 납품까지의 리드타임을 기존 컨베이어방식에 비해 최대 10분의 1수준으로 단축했으며 조립코스트도 10% 정도 줄였다.
이 회사는 현재 도요가와센터에서 식품의 신선도를 비접촉방식으로 측정하는 색채계나 디스플레이의 광도를 측정하는 광학계 계측기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중 고가격대의 「80」기종에 셀생산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새 방식에서는 한명의 담당자가 제품조립을 완료할 때까지 모든 작업을 맡는데 작업자는 조립할 제품을 운반차에 실어 이동해 가면서 통로 옆에 나열돼 있는 부품선반에서 인쇄기판 등 50-1백60점의 부품을 순서대로 꺼내 짜맞춘다.
이같은 방법으로 컨베이어 방식의 문제인 부품재고를 크게 줄였고 계측기 조립시간도 종래의 20일에서 2-3일로 단축시켰다고 미놀타측은 말한다. 이에 따라 미놀타는 현재 외주로 돌리고 있는 저가격대 기종도 셀방식으로 전환,생산효율화작업을 협력업체와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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