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스위칭형 전원공급장치(SMPS)업체들이 신규 이동통신시스템용 SMPS 및 기존 통신용 SMPS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만전자, 동진전원, 동한전자, 단암산업, 태형산전 등 중소 통신용 SMPS업체들이 통신용 SMPS시장에서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아일렉콤과의 경쟁을 가급적 피하면서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개인휴대통신(PCS), 발신전용휴대전화(CT2) 등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이동통신서비스 및 페이징시스템용 SMPS와 링제너레이터용 SMPS시장 등 틈새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만전자는 지난해 주거래처인 삼성전자에 총 1만대 가량의 CT2 기지국용 SMPS를 공급, 품질을 인정받은 데 힘입어 올해도 CT2플러스 기지국용 SMPS 공급에 박차를 가해 공급물량을 3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개발한 2.5G급 온보드형 DC/DC컨버터를 앞세워 수입의존도가 높은 전송장비용 DC/DC컨버터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통신용 SMPS시장에의 참여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동한전자도 올해는 각종 파워모듈 및 정류기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PCS 및 CT2 기지국용 SMPS 공급에도 박차를 가해 매출액을 지난해 80억원에서 올해는 2백억원으로 대폭 늘린다는 목표 아래 삼성전자, 대우통신 등 기존 협력업체에 광전송장치용 정류기, 국설교환기, 페이징 시스템, 링제너레이터용 SMPS의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PCS 및 CT2 기지국용 SMPS도 개발, 본격 공급을 추진중이다.
동진전원은 지난해 페이징시스템용 SMPS시장이 주춤해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함에 따라 하는 올해는 PCS 및 CT2 기지국용 SMPS 공급에 주력하고 한국통신에 대한 DC/DC컨버터 및 링제너레이터 등의 직접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며 단암산업은 지난해 동아일렉콤에 밀려 판매가 극히 저조했던 국설 교환기용 DC/DC컨버터사업을 대폭 강화해 올해는 국설교환기용 SMPS시장에 터를 잡을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현대전자의 무선호출기 중계기용으로 개발한 1급 대용량 DC/DC컨버터 공급이 무산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던 태형산전은 지난해 말부터 유양정보통신, 영우통신 등 중견 통신업체에 소형 페이징시스템 및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중계기용 SMPS를 개발, 공급하기 시작한 데 이어 앞으로도 대기업보다는 안정된 기술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중견업체를 주거래처로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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