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인쇄회로기판(PCB)전문업체인 새한전자(대표 윤영기)가 지난해 멕시코에 이어 올해부터 중국투자에 본격 착수한다.
PCB업계에서 주도적으로 단면PCB 해외생산에 박차를 가해온 새한전자는 이달 말을 기점으로 멕시코공장(새한멕시코)의 자동 2라인 규모의 초기투자가 완료될 예정임에 따라 곧바로 중국공장에 대한 설비투자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새한전자는 지난 94년7월 중국 천진의 대우전자 전자단지 인근에 「세한(世韓)전자유한공사」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대지 9천9백70평의 부지를 확보,중국투자를 추진하다 현지 국내 세트업체들의 사정과 멕시코투자에 우선순위가 밀려 공장건설 등 본격적인 투자를 미뤄왔다.
새한은 이에따라 멕시코 투자가 마무리되는 오는 3월을 전후해 천진공장에 대한 투자에 나서 우선 1차로 2백50만달러를 투입,건평 1천~2천5백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단면PCB 월산 5만장의 자동 1라인을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생산품은 전량 현지에 진출한 국내외 가전업계에 공급할 전략이다.
새한전자는 올해를 해외투자 및 다층PCB(MLB)사업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있으며 지난해 대폭적인 설비증설분을 활용한 마케팅력을 배가시켜 불투명한 경기전망 속에서도 올해 전년대비 46%가량 늘어난 3백80억원의 매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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