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라클 로렌스 엘리슨 회장 기조연설과 일문일답

「네트워크 컴퓨팅을 통한 정보화시대 구현」을 올해 세계 컴퓨터시장의 패권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오라클의 로렌스 엘리슨 회장이 레이몬드 레인 사장, 소헤이브 애버시 수석부사장 등 최고경영진 30여명을 이끌고 20일 아시아지역 중 첫 기착지인 서울에서 「네트워크 컴퓨터(NC)」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엘리슨회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PC는 연필보다 편해야 한다』며 『NC는 연필처럼 누구나 쉽게 사서 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강력한 성능을 제공해 「21세기 전자연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엘리슨회장은 『현재 5백달러 수준인 NC가격은 향후 2-3년내 2백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며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강력한 성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오라클의 네트워크컴퓨팅 전략을 쉽게 설명한다면.

- 분산환경에서 포괄적인 개방형 솔류션, 즉 강력한 업무와 의사결정,공동작업, 전자상거래 등의 모든 솔류션을 제공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지니니스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네트워크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구축해주는 업계 유일의 방식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트워크컴퓨팅 전략 기반하에서 정립한 새로운 NC패러다임은.?

-NC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팅과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표준 장치세트이다. 값싸고 작고 사용하기 쉬우며 PC처럼 복잡하지 않다. NC는 앞으로 컴퓨터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를 보여줄 것이다.

<> NC의 종류는?

-PC와 같은 데스크톱 표준 NC, 인터넷과 TV를 연결한 NC/TV, 전자메일과 키보드, 스크린 등을 지원화는 NC전화 등이다.

<>NC와 관련한 한국업체와 협력관계는?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NC생산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다. NC생산여부는 그들이 결정하겠지만 생산자체보다 훨씬 의미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현진.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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