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뇌기능 연구 등 새로운 개념의 창의적 연구과제를 발굴,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올 7월 발사예정인 과학관측, 실험용 2단 중형 로켓 외에 99년 1호기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다목적 실용위성개발 등 우주기술분야 연구사업도 앞으로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처가 17일 발표한 올해 업무보고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3백8억원을 투입, 생명공학 분야의 뇌기능 연구와 생체분자인식, 모방기술을 비롯해 극한기술분야의 초고진공, 초고압 이용기술 등 창의성과 신규성이 높은 기술을 선정, 2010년까지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이를 위해 「창의적 연구진흥사업 추진기획단」을 곧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처는 또 지능형 멀티미디어개발 등 정보전자기술개발과 지진관측망 구축 등 방재시스템 관련 기술개발 등 국가적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국책연구개발사업에 올해 모두 1천1백96억원(정부 8백56억원, 민간 3백40억원)을 투입, 집중 연구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김용진 과기처 장관은 이와 함께 오는 7월 과학관측 및 실험을 위한 2단형 중형과학 로켓을 발사하고 99년 1호기 발사를 목표로 한반도 관측, 해양탐사 등에 활용될 다목적 실용위성을 개발하는 등 우주위성 연구개발에 6백68억원(정부 6백24억원, 민간 4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처는 또 올해 예산 1조원 달성을 계기로 특정연구개발사업 등을 보다 전략적, 목표지향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특히 지난 92년부터 시작된 선도기술 개발사업에 올해 5천9백97억원(정부 2천5백10억원, 민간 3천4백87억원)을 투입, 주문형 반도체, 차세대 평판표시장치, 초소형 정밀기계, 감성공학 등 16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개발,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01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67년 발족한 과기처는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과학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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