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ML위원회에 정부기관 대거 참여 활성화 기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남궁석)가 SGML의 국내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성키로한 「SGML위원회」에 정부 기관들이 대거 참여,관심을 모으고 있다.

SGML(Standard Generalized Markup Language)은 글자, 도형, 그림, 표 등으로 구성된 문서에 관한 규약으로 CALS/EC(전자상거래)분야의 세계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현재 SGML위원회에는 총무처,특허청,내무부,정보통신부등 정부 부처와 시스템공학연구소,국립중앙도서관,국회도서관등 공공기관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 연세대, 광운대, 배재대등 대학과 비비컴, 유진데이타, 핸디소프트, 휴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현대미디어시스템등 문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들이 SGML위원회에 참여키로한 것은 이들 기관들이 앞으로 SGML관련 문서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SGML관련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제적인 표준화추세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SGML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한편 정보통신진흥협회는 늦어도 이달말까지 위원회 설립모임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로했다.

SGML위원회는 향후 4~5개의 워킹그룹을 구성,요소기술을 확보하기로했으며 SGML표준을 국가 표준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SGML관련 국제 단체인 「SGML-Open」에 국내 대표 기관으로 참여해 국제활동을 본격화하는 한편 이용자들의 마인드 확산과 공급자들에 대한 폭넓은 정보제공을 통해 SGML 보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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