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테이션업체들이 범용 워크스테이션을 잇따라 출시, 이 부문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실리콘그래픽스, 한국HP, LG전자등 주요 워크스테이션업체들이 최근들어 은행 지점의 단말용이나 소기업 워크그룹용에 사용되는 범용 워크스테이션을 본격 출시하거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 부문 선두주자인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해부터 영업을 본격화한 범용워크스테이션(모델명 스팍스테이션5, 울트라스팍 1.2)사업을 올해부터는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 하에 관계형 데이타베이스(RDBMS) 및 RDBMS용 모듈, 응용 소프트웨어 등의 포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 지난해말 출시한 보급형 워크스테이션 「O2」를 은행이나 보험업체의 지점용 단말기용이나 서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종 범용 솔루션을 가미하여 자사 유닉스 서버인 「오리진2」와 연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한국HP는 그동안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에 중점을 두어왔으나 최근 미국에서 범용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애로우 헤드」라는 코드명의 범용워크스테션을 조만간 국내에 도입, 이 시장에 본격 판매키로 했다.
LG전자도 지난해 금융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 하에 범용으로 개발한 「LG스테이션」을 올해부터 은행, 증권업체의 지점 단말용으로 중점 공급할 계획이다.
이처럼 워크스테이션업체들이 범용 제품 공급에 적극 나서는 것은 워크스테이션의 가격 인하와 더불어 범용 소프트웨어의 탑재로 기존 고급 PC나 전용단말기가 담당해온 영역을 잠식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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