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의 모니터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모니터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한솔전자(대표 조동완)는 최근까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동남아지역의 딜러들과 모니터수출계약을 잇달아 체결, 사업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솔전자는 우선 미국의 모니터전문유통업체인 HMI사와 스위스의 글로벌데이터사에 10만대 규모의 모니터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물량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네덜란드의 I사, 이태리 D사와 연간 2~3만대의 모니터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일부 물량은 이미 선적에 들어갔으며 이밖에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의 모니터 전문업체들과도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지역의 경우 인도네시아 P사, 말레이시아 D사, 싱가포르 M사, 홍콩 S사 등과 연간 1만대 규모로 OEM이나 자체브랜드로 수출한다는 방침 아래 이중 일부 업체들과는 이미 수출계약을 완료했다고 한솔측은 밝히고 있다.
한솔전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추계 컴덱스쇼에 참가해 14, 15, 17인치 등 다양하게 모니터의 구색을 갖춰 활발한 수출상담을 펼친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규모의 수출상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특히 한솔은 세계적인 PC메이커들과 대형 OEM 상담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솔전자는 모니터사업 착수 1년만에 세계 모니터시장에 화려하게 데뷰한 셈이 됐다.
한솔전자의 모니터 수출이 이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것에 대해 한솔측은 그동안 제품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과감한 투자 및 해외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친데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한솔전자는 이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 한해 동안 총 40만대(1억달러 상당)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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