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들이 지난 한햇동안 유통업계의 정보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KAN코드(표준 바코드) 채택에 활발히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김상하)는 지난해 1천5백24개의 제조업체가 KAN코드 사용업체로 등록해 전년보다 70% 정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말 현재 KAN코드 사용업체는 모두 4천8백여 업체로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는 지난 93년부터 95년까지 3년 동안 매년 8백여개사가 KAN코드 사용업체로 등록했던 것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로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 도입 등에 의한 정보화 추진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운 형태의 유통업체 등장과 킴스클럽, 까루프, E마트 등 바코드에 의한 신속한 정보처리를 필요로 하는 할인점 등의 증가로 인해 제조업체들의 KAN코드 채택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한햇동안 KAN 제조업체 코드등록 업종별 현황을 보면 식품이 7백95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주방용품 1백6개사, 의류 1백개사, 가전광학기기 91개사, 화장, 위생용품 76개사, 문구류 54개사, 완구류 35개사, 자동차용품 17개사, 주류 16개사, 제약 11개사, 기타 2백23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5백60개사, 경기지역이 3백개사, 부산과 경남이 각각 1백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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