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6일 매크로바이러스 만을 별도로 검색해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 프로그램 「V3 매크로」를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매크로바이러스는 기존의 바이러스들이 실행파일에만 감염되던 것과 달리 데이터파일에 감염, 전파되는 신형 바이러스로 이런 특성 때문에 지난해 인터넷의 전자우편을 통해 세계적으로 번지기 시작해 현재 급증 추세에 있다.
안연구소는 국내에서도 지난해 6월 「MS워드」의 DOC, DAT파일에 감염되는 「워드컨셉트」바이러스가 발견됐으나 이 바이러스가 영문워드 만을 감염시키며 한글워드에서는 아직까지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안연구소가 이번에 제작, 배포하는 「V3매크로」 초기버전은 도스용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V3+」와 사용법이 동일하며 국내에서 발견된 「워드컨셉트」바이러스를 포함해 총 10종의 매크로바이러스를 검색 치료할 수 있다.
한편 안연구소는 올 초 발표할 예정인 「V3Pro 97」에도 우선적으로 이 기능을 포함시키고 「V3+」의 등록판과 비등록판 모두에 제공하기로 했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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