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 공급업체들이 올해 매출액을 지난 해 7천6백억보다 무려 3배이상 늘어난 2조4천억원으로 잡는 등 대폭 상향 조정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말부터 큰 폭으로 늘어난 CDMA단말기 시장을 놓고 제품 공급업체들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 해보다 최소 2∼7배가량 높게 책정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7년 CDMA단말기 시장은 총 4백만대, 2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해 CDMA단말기 시장의 선두자리를 확보한 삼성전자는 올해에는 지난 해 3천8백억원(48만대)보다 두배가량 늘어난 8천억원(1백50만대)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정보통신도 올해 이 분야 매출액을 지난 해 2천억원(30만대)보다 3배가량 늘어난 5천5백억원(1백만대)으로 잡고 마케팅 할동을 강화키로 했다.
현대전자도 지난 해 7백10억원(13만대)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1천7백억원(30만대)을, 맥슨전자는 지난 해 2백억원(3만5천대)에 비해 무려 6배가량 늘어난 1천2백억원(20만대)의 매출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제품 공급이 늦어져 부진을 면치 못했던 모토로라도 올해 매출목표를 4천억원, 70만대로 정했다.
이밖에 일본 소니사의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는 코오롱정보통신도 지난 해 4백억원(7만대)에 비해 7배가량 늘어난 올해 3천억원(60만대), 미국 퀄컴사의 제품을 수입 공급하고 있는 한창도 지난 해 3백40억원(6만대)에 비해 두배가량 늘어난 7백억원(15만대)정도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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