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뉴저지주에 대단위 컬러모니터 및 전자레인지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현지생산 및 판매체제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최근 한은에 제출한 총 9천5백만 달러 규모의 해외투자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미국 현지법인인 삼성전자 아메리카(SEA)에 대한 증자를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아메리카(SEA)는 현재 컬러TV 제조업체인 삼성 인터내셔널(SII)과 호출기 등 무선 통신판매사업을 펼치는 삼성 텔레커뮤니케이션 아메리카(STA) 등 2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해 판매액은 총 13억6천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삼성은 이번 현지법인의 증자를 통해 단기 차입금의 일부를 상환하는 한편 SII에 대한 총 1천7백만 달러 규모의 증자를 단행, 컬러TV 현지공장 증설을 포함, 컬러모니터 및 전자레인지 생산공장을 신규로 건설키로 했다.
삼성은 이를 통해 올해 6억6천만 달러, 오는 98년에는 약 9억3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판매회사인 STA에 대한 투자를 강화, 무선호출기 판매외에 프린터, 휴대폰 등으로 품목을 확대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현지금융 8천5백50만달러, 자기자금 9백50만달러 등 총 9천5백만 달러의 해외직접투자 승인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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