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전문업체인 태광산업(대표 이기화)이 카오디오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자동차 보급이 해마다 급증함에 따라 카오디오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고 보고 자동차 출고때 부착돼 나오는 카오디오 대신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직접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는 시장인 애프터마켓용 카오디오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4년부터 카오디오 개발에 들어가 최근 카세트 플레이어, CDP, 앰프의 기능을 높여주는 부스터 등의 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한 태광산업은 지난해 최대 6개의 스피커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6채널 부스터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초 보급형 제품인 4채널 부스터 2종과 24개의 방송국을 자동 기억할 수 있는 차량용 튜너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태광산업은 카오디오에서 한단계 진보된 개념인 차량용 AV시스템과 카내비게이션 장치 등을 개발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특히 애프터마켓용 카오디오의 경우 제품 디자인이 판매의 열쇠가 된다고 보고 약 20명의 카오디오 디자이너들을 확보, 제품 디자인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전국 7군데의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태광산업은 올해부터 총판 위주로 영업한다는 계획 아래 전국 지역별 총판을 모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국내 카오디오의 애프터마켓 규모는 자동차 시장의 증가와 비례해 95년 1백50억원에서 지난해 2백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엔 2백70억원 정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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