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텔레콤(대표 김재명)이 자동이득조정(AGC)회로를 내장한 광역 무선호출기인 「더키벨」출시를 계기로 이동통신기기 사업에 나선다.
지난 8월 설립한 와이드텔레콤은 연구개발사업에 중점을 두기 위해 지난 9월 자본금을 8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증자하고 연구개발 인력도 현재 10명에서 내년중 2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내년중 통신기기 기술개발비로 30억원을 집중 투자해 상반기중 3백MHz대역 플랙스 방식의 고속삐삐를, 하반기에는 9백MHz대역의 고속삐삐와 문자삐삐를 각각 개발, 미국과 동남아지역에 수출할 예정으로 있다.
와이드텔레콤은 이같은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내년 1백20억원 정도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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