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정보통신(대표 심중섭)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초부터 소니사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국내에 공급해 온 코오롱정보통신은 앞으로 정보통신 기기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아래 제2신사옥 2층 2백50여평에 모두 50억원을 투자해 PCS조립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조만간 소니사와의 기술이전 및 생산라인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내년 3월부터 설비라인을 도입한 뒤 10월부터 2개라인을 가동, 월 2만대규모 PCS단말기를 조립해 공급할 예정이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이번 PCS생산라인이 도입될 경우 이를 기화로 오는 2000년까지 정보통신 기기 제조기술을 완전 국산화해 국내는 물론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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