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그룹 계열 소형모터 제조업체인 동양산전은 현재의 인천공장에 그룹차원에서 추진중인 인천지역 민방이 입주키로 결정됨에 따라 공장을 인천 남동공단으로 모두 이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양산전은 이에 따라 최근 인천 남동 제1공단에 대지 2천5백평 규모의 공장을 임대, 최근 관리, 영업 등 사무실 이전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내년 초까지는 DC팬모터 등 소형모터 생산라인의 이전 및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컴퓨터용 SMPS 및 CPU쿨링유닛용 DC팬모터를 주력 생산하고 있는 동양산전 모터사업부는 내년에 올해보다 28% 늘어난 매출목표 90억원을 달성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비교적 비수기인 연말연시에 공장이전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화학그룹의 소형모터 사업은 개발의 경우 동양화학 중앙연구소가 맡고 생산은 동양산전이 담당하는 이원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DC팬모터 중심인 모터사업을 다변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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