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한해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단속 실적은 전년도 43건보다 2백51%가 증가한 1백51건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 소프트웨어재산권보호위원회(SPC)에 따르면 올 한해 SPC의 고발에 의해 검찰이 단속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사건은 지난해보다 1백8건이 증가한 1백51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업종별로 보면 사설 컴퓨터학원이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중소기업 34건, 대기업 24건, PC판매 12건 순이었다.
단속업자의 지역연고는 전주(전북)가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8건, 경기 22건, 광주(전남) 19건, 울산(경남)18건 순이다.
한편 지난 43건에 그쳤던 95년의 경우 업종별 불법복제 단속건수는 중소기업이, 지역연고로는 서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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