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尹鍾龍)가 내년부터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장비를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하기로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내년을 「개발 제품 판매 도약의 해」로 정하고 근거리통신망(LAN)카드, 허브, 비동기전송방식(ATM)스위치, TCP/IP 등 자체 개발제품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특히 내년에 그룹사 네트워크 향상 공사에 자체 개발한 ATM스위치, 허브, LAN카드등을 사용하고 관공서, 공공기관 등에도 네트워크에도 자체개발 장비를 주로 납품하기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데이콤에 1백55Mbps급 ATM백본 장비를 공급했으며 내년 8월 구축완료 예정인 서울시청 네트워크에도 자체 개발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외국 네트워크 제품과 개발 장비를 활용해 최근 사내에 1천5백여 노드 규모의 네트워크를 구성,장비의 연동성, 안정성 확보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중규부장은 『내년부터 네트워크 분야에서 자체개발 장비를 보유하지 않고서는 대기업이라도 살아남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네트워크사업은 여기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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