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인터넷 접속서비스 업체별 사업전략

<나우콤> 다양한 사용자 지원 무기로 가입자 확대

지난 94년부터 아이네트와 함께 인터넷 계정서비스를 시작한 나우콤은 지난해 12월 미국 MCI와 512kbps로 연결, 직접 인터넷 사업에 뒤어들었다.

나우콤은 나우누리 인터넷 메뉴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들이 월 2시간을 기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월 1만5천원에 무제한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계정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나우콤은 이외에 내년 4월부터 PPP방식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PPP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나우콤의 인터넷 서비스는 나우콤 서비스와 연동, 나우누리의 DB를 검색하다가 유사한 인터넷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종량제 이용자들에게도 홈페이지 제작지원, 전자우편 주소 무료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용 에뮬레이터에 초기 인터넷 환경설정 기능을 내장, 초보자들도 쉽게 인터넷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스텔> 컨소시엄 구성으로 활로 모색

넥스텔은 고가 정책을 유지, 주한 외국인과 고급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차별화에 중점을 두어 왔다.

그러 최근 PPP서비스 요금을 2만원으로, 쉘서비스를 1만5천원, 메일서비스를 1만월으로 책정하는 등 가격을 인하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여러 가족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구를 위해 한 사람의 계정으로 최대 4명까지의 ID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지역만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국망을 구성하기로 하고 이를 공동으로 추진할 중소기업 컨소시엄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부산, 인천, 광주, 대구, 대전 등 5개 광역시에 공동으로 회선을 구축하고 노드를 설치, 전국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내년 상반기중에 이 망을 014XY망으로 전환,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2백56kbps로 연결돼 있는 국제회선도 증설할 방침이다.

또 고속서비스를 원하는 가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중에 56kbps를 지원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넥스텔은 해외 모뎀제조업체들의 제품을 도입, 테스트에 들어갔다.

또 이용자들이 1백28k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1/4분기중에 ISDN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 미국지역 ISP와 연동, 인터넷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팩스와 인터넷폰 서비스 제공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 멀티미디어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컨텐트

제이시현시스템은 사운드카드 등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쌓은 소프트웨어 개발력과 통신기술을 결합, 동화상 비디오 서비스, 웹노래방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원과 제휴, 해외를 경우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인터넷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인터넷 교환센터(GIX)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원의 통신망과 연결되는 국제회선 재판매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이씨현은 최근 512kbps의 국제회선을 T1급으로 높였으며 내년 2월까지 T2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4개 지역에 지역노드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무역정보통신> 비지니스 전문 네트워크 표방

기업체를 위한 비지니스 전문 네트워크를 표방하고 있는 한국무역정보통신은 무역업체를 위한 전자카탈로그 무료 게제, 수출입 통관 업무 정보서비스인 KCI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상에서 채팅 등 BBS를 지원하는 이지넷서비스를 개통했다. 무역정보통신은 이 서비스를 확대, 섬유 패션정보, 특허기술 정보 등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회선은 현재 512kbps, 128kbps 각각 1회선을 아이네트를 통해 연결해놓고 있다. 내년에는 국제회선의 속도롤 T1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며 해외망의 직접 접속도 검토중이다.

또 서울과 부산 2개 지역에 구축돼 있는 지역노드를 확대 전국 5대 도시를 대상으로 「014XY」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용 인터넷팩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무역정보통신은 내년 1월부터 팩스세이브사와 제휴, 「전자우편 to 팩스」 외에 「팩스 to 팩스」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브이플러스사와 제휴, 보컬텍사의 인터넷폰 보급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무역정보통신은 내년 상반기 안에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무역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트레이드 카드제의 실시도 추진중이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전문 ISP로 육성

무역협회는 지난 84년부터 제공해 온 무역전문 PC통신서비스 「KOTIS」의 인터넷 메뉴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급이용자들을 위해 별도로 월 1만6천5백원(KOTIS가입자 1만1천원)의 인터넷 PPP 서비스를 마련해놓고 있다.

특히 메뉴서비스는 해외 마케팅, 거래알선, 해외 무역정보 등 분야별 추천 무역사이트를 별도로 구축해 서비스한다.

이외에 무역협회는 웹호스팅, 인터넷 도메인서비스, 웹서버 임대서비스, 홈페이지 구축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사업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무역협회의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는 기관가입자 7개를 포함, 3백여명. 올해 8억의 매출을 기록한 무역협회는 내년에는 7백명의 가입자를 유치, 1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인터넷팩스, 인터넷폰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함께 전개할 방침이다. 내년 1월부터 팩스 to 팩스 등이 지원되는 인터넷팩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로밍 전문회사를 통한 로밍서비스 제공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주)대우와 미국 IDT사의 인터넷폰인 「넷투폰」 공급계약을 체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급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아이네트에서 데이콤으로 국제회선(T1) 임대 채널을 변경한 무역협회는 당분간 독립적인 국제회선을 구성하지 않는다는 방침. 그러나 최근 가입자들로부터 인터넷 속도 개선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독자망 구축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외에 초고속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의 전시회를 중계하는 「Cyber Koex」를 구축, 내년 6월부터 본격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국통신>....ISP대상으로 회선 재판매 사업 개시

지난 94년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한국통신은 통신사업자라는 이점을 살려 ISP 분야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만3천여명의 가입자와 7백여개의 기관가입자를 확보, 55억의 매출을 달성한 한국통신은 97년 2만6천명의 기관과 가입자를 유치, 1백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내년말까지 현재 T3(45Mbps)로 연결돼있는 서울대전, 서울대구, 대전대구간의 회선속도를 1백55Mbps로 높일 계획이다. 또 E1(2.048Mbps)급 4회선으로 구성돼 있는 서울원주, 대전전주, 대구포항, 부산마산, 부산울산 등의 구간을 T3로 증속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이용자를 위해 전국 43개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01414」 인터넷 전용망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8899번의 PSTN망도 점차 01414망으로 통합시켜 나갈 방침이다. 국제회선은 현재 미국까지 T2(6Mbps)와 T1 각 2회선, 한일간 3백84kbps 1회선이 연결돼 있다.

한국통신은 이용자들이 병목현상 없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미국은 2개의 T3급 회선으로 연결하고 내년 상반기중 한싱가폴간에도 128kbps 1회선을 증설할 방침이다. 이 회선 연결이 마무리 되면 총 90Mbps 이상의 회선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한미간 T3 한 회선은 내년 4월부터 다른 ISP들이 회선을 임대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웹호스팅 서비스를 비롯, 인터넷 메일, 인터넷 팩스, 인터넷 음성사서함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로밍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이용자의 환경에 따라 2차원과 3차원 정보검색을 지원하는 「윙윙윙」도 내년초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데이콤>다양한 접속경로, 요금체계 마련

데이콤은 인터넷 전용서비스인 보라넷과 PC통신서비스인 천리안 인터넷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현재 보라넷은 1만4천명의 가입자와 3백50개의 기업가입자를 유치, 36억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최근 천리안도 PC통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PPP서비스를 개시했다.

보라넷은 내년에 4만명의 가입자와 1천개의 기관가입자를 유치, 1백억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 ISDN 등 신규서비스를 제공하고 웹전용서비스, 메일전용 서비스, 뉴스전용 서비스 등 특화 다이얼업 상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1월중에 1만2천원의 요금으로 웹검색만을 할 수 있는 PPP 라이트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서브 ISP들을 위한 국제회선재판매 사업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라넷은 현재 E1 2개와 T2 1개로 구성돼 있는 국제회선 외에 T2 한 회선을 늘리고 내년 하반기중에는 T3로 미국을 연결할 방침이다. 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들과도 T1의 회선을 직접 연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엔진을 도입하고 웹진 형태의 인터넷 정보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

또 다음커뮤니케이션 등과 제휴, 내년부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가상인트라넷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한솔텔레컴>기관 가입자 위한 다양한 서비스 마련

지난 6월 기관가입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에 나선 한솔텔레컴은 ATM과 프레임릴레이 방식 채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솔텔레컴은 미국 PSI사와 기술협력을 계약을 체결, 해외 PSI망과 연결하는 한편 PSI사의 선진 망구축 기술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올해 1백30여개의 기관가입자를 확보,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린 한솔텔레컴은 내년에는 57억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대도시를 T1으로 연결한 「01439」망을 개통했다. 또 미국 PSI사와의 T1라인 외에 일본과도 512kbps 회선을 연결했다.

한솔은 내년 5월까지 해외라인을 T2(6M)로 늘리고 내년말에는 T3로 증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법인영업의 활성화를 위해 「ORG」란 대리점 판매망을 도입, 15개로 시범 운영하던 대리점을 35개로 늘리고 이에 대한 교육과 기술지원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인터넷 팩스서비스를 제공하고 3월부터는 한솔유통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 본격적인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한솔텔레컴은 서울방송과 공동으로 인터넷TV 시스템을 구축,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TV및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엠본(Mbone)으로 교육과 게임을 위한 전용망을 구축, 24시간 고객지원지원 서비스와 실시간 인터넷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PC통신>개인가입자 외에 기관가입자 영업 강화

한국PC통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서비스 KOLNET은 하이텔 메뉴서비스 외에 별도로 PPP서비스와 계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누구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01410망의 인포숍을 통해 WWW, 텔넷, 고퍼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텔 이용자를 주 고객으로 개인가입자를 꾸준히 늘려온 한국PC통신은 지난 9월부터 PC용 인터넷서비스 판매를 시작하는 등 기업가입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통신은 올해 30개의 기관가입자와 1만1천명의 개인가입자를 유치, 25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기관가입자 1백개를 포함, 가입자를 2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로 웹서버를 구축하는 업체들에게는 넷스케이프의 메일 서버와 자바를 지원하는 BSDI 서버 3.0을 번들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지방이용자들을 위해 내년 상반기중에 5대 광역시를 포함한 9개 지역에 지역 노드를 구축, PPP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유유넷과 E1(2.048Mbps)급으로 연결돼 있는 국제회선의 증설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인터넷 로밍 전문업체인 미국 에임넷과 제휴, 이용자들이 외국에 나가서도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터넷 팩스서비스의 도입도 추진중이다.

이외에 한국PC통신은 내년초 별도의 프로그램을 쓰지 않아도 일본어 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도록 「코드변환 프로그램」을 개발 배포할 계획이다. 또 네트웍 게임을 개발, 가입자들에 한해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데이타시스템>무료인터넷 접속에 고급가입자 차별화

지난 1월부터 유니텔이란 PC통신서비스에 나선 삼성데이타시스템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니텔 전용망인 01433을 인터넷 표준규약인 TCP/IP 프로토콜을 지원하도록 하고 PPP 모듈을 전용에뮬레이터에 내장, 초보자들도 쉽고 빠르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내년말까지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부터 고급 인터넷 이용자를 겨냥, 별도의 PPP서비스를 신설했다.

현재 1천7백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텔넷, FTP, 고퍼, 인터넷 채팅(IRC) 등의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첨부파일 메일전송 등도 함께 제공한다. 또 한 사람당 10Mbyte의 하드디스크를 할당,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릴 수도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내년 1만5천명의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외에 웹서버를 가지지 못한 중소기업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 웹호스팅 등의 사업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국제회선은 현재 미국 AT&T사와 T1급 회선으로 연결돼 있으며 이를 내년 상반기중에 T2급으로 높일 계획이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이외에 내년 상반기중에 인터넷폰과 팩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일어사이트를 한글로 번역해주는 일한번역 서비스도 추진중이다.

집에서 간편에게 홈쇼핑을 할 수 있도록 인터넷 백화점을 구축하고 내년 10월경에는 웹브라우저를 내장한 유니윈 3.0을 발표, 인터넷과 일체 화된 유니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정보통신>인프라 구축 완료로 본격 영업 개시

두산정보통신은 지난 6월 한글과컴퓨터사의 인터넷 사업 부문을 인수, ISP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서울을 비롯, 수원, 청주,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11개 지역에 노드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이들 지역을 커버하는 33.6kbps의 01441망 구축을 완료했다.

국제회선은 미국 MCI사와 T1급 1회선을 연결해놓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중에 T1급의 국제회선을 증설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T2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85개의 기관가입자와 5천여명의 개인가입자를 확보, 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두산정보통신은 내년에는 5백개의 기관가입자와 3만명의 개인가입자를 유치, 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그룹계열사들의 정보를 이용, 다양한 컨텐트 개발에 나서는 한편 이용요금도 보다 다양화 한다는 전략이다.

내년부터는 정액제의 쉘과 PPP서비스(월 2만2천원) 서비스 외에 종량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5시간 미만을 이용할 경우 월 6천원, 5시간 초과시에는 분당 3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또 한달 이용료는 3만원의 상한선이 적용된다.

이외에 파워 유저를 겨냥, 28.8k~33.6kbps급 고속 아날로그 전용선 서비스와 ISDN 서비스 제공도 추진중이다.

두산정보통신은 또 내년부터 국내 가입만으로 미국 일본 싱가폴 등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인터넷 로밍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내년말까지는 대상국가를 1백여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두산정보통신은 이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만화, 연예정보 등 엔터테인먼트 컨텐트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안에 DSN, 두산동아출판사 등과 협력, 인터넷으로 VOD 방식의 영어학습을 지원하는 영어학습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용자들끼리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웹BBS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아이네트>전문업체 기술력 바탕으로 수위자리 고수

지난 94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ISP 전문업체로 출발한 아이네트는 인터넷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술력 외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모두 12.1Mbps의 국제회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백본 구축을 위해 설립한 AIH사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전용망을 구축해놓고 있다. 또 지난 9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일본 등에 로밍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내년에는 미국 유유넷 등과 협력, 미국내 서비스 지역은 물론 아시아내 서비스 지역도 싱가폴 말레이지아 등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지난 95년 20억의 매출에 머물렀던 아이네트는 올해 590여개의 기관가입자와 1만8천여명의 개인가입자를 유치, 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2백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웹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 추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서비스를 추구하는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9월 현대전자에서 사업을 이관하면서 서비스를 일신한다는 방침이다.

웹온라인 서비스인 사이버시티를 확충, 멀티미디어 정보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다양한 인터넷 접속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람의 나라와 낚시광 등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강화하고 온라인서비스인 사이버시티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 ISDN 접속서비스, 인터넷 팩스, 인터넷 로밍, 위성인터넷 접속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미넷의 교육장을 확충,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인터넷의 세계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T1 1개와 256kbps 1개로 구성돼 있는 국제회선을 내년초 T2로 증설하고 기존 하이벤망을 국내 인터넷 백본으로 개편, 33.6kbps를 지원하는 01431망을 개통하기로 했다.

또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지원 킷인 아미웨어를 익스플로러 기반의 2.0으로 업그레이드, 조만간 가입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 현대정보기술은 현재 월 1만6천원인 이용요금을 내년 1월중 인하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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