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GIS 도입

국립공원관리공단이 97년부터 2000년까지 4년 동안 전국의 국립공원 생태계 등 자연자원의 보존과 조사연구 및 공원시설의 설치, 유지관리를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국립공원 정보시스템」(NPIS)를 구축키로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GIS업계 대상의 사업설명회를 갖고 NPIS를 3단계로 나눠 추진키로 하고 우선 내년부터 시작될 1단계에서는 공원계획도 기반의 공원내 시설물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 측은 또 2단계에서는 1개 공원을 시범지역으로 삼아 식생도, 지질도, 임상도, 자연생태계 등의 현황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며 3단계에서는 1.2단계에서 구축된 환경정보시스템 등을 전국의 공원으로 확대하는 시범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결정된 NPIS 시스템은 5만분의 1 公園計劃圖와 1천2백분의 1축척의 73개 토지이용 계획도 및 시설배치 계획도를 數値지도화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공단은 또 이를 바탕으로 개발될 시설물관리용 프로그램과 50종 9천1백63건의 공원시설물 관련 데이터베이스는 부서간 정보, 업무 공유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 NPIS와 초고속통신망을 연계, 공원 탐방객에게 대한 공원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서는 인터넷을 통해 국립공원지리정보를 서비스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21일까지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요청서를 접수,연내에 1단계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97년 초에 착수될 1단계 사업은 2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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