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이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체제 인증을 취득하는 중소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20일 한국품질환경인증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모두 5백5개 중소기업이 ISO 품질경영체제 인증(IS0 9000)을 획득, 지난해 인증을 획득한 4백31개 업체를 훨씬 넘어섰다.
이처럼 인증획득이 늘어나는 것은 인증이 기업경영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촉진시킬 수 있는 데다 최근 들어 다국적 기업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기업들이 거래기업들에 인증획득을 요구하고 있어 국제무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ISO 품질경영체제 인증을 획득한 중소기업 수는 인증 발급 첫 해인 지난 92년의 5개에서 93년 29개, 94년 1백37개, 95년 4백31개 등으로 계속 급증, 인증 출범부터 올 10월 말까지 모두 1천1백7개 업체가 인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ISO 9000 시리즈라고 불리는 ISO 품질경영체제 인증은 각 국가별, 산업별로 달리 정해져 있는 기업의 품질시스템에 대한 기준과 요구사항을 통일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87년 제정한 것으로 설계, 구매, 생산, 검사, 판매 등 제품생산의 전과정에 걸쳐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든 뒤 이를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말한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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