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삼테크(대표 이찬경)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무선 근거리정보통신망(LAN) 시스템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삼테크는 이를 위해 지난 11월말 일본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JVC사와 무선 LAN 시스템 「VIPSLAN10」에 대한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존 유선 LAN시스템에 이를 접목, 보다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12월부터 본격 시판할 「VIPSLAN10」은 기존 무선 LAN과는 달리 적외선을 이용한 통신이므로 보안 능력이 뛰어나 금융기관이나 연구소, 군부대 등 보안이 요구되는 곳에 유리하며 기존 제품의 취약점이었던 노이즈 간섭을 전혀 받지않아 깨끗한 연결이 가능하다. 또 데이터 전송속도가 2Mbps였던 기존 무선 LAN은 노벨이나 윈도NT 등 PC 애플리케이션 이용시 발생하는 병목현상 때문에 데이터 전송에 어려움이 따랐으나 전송속도가 10Mbps로 5배나 향상된 이 제품은 병목 문제를 해결했다.
일반적으로 유선 LAN이 설치된 사무실은 구조변경시 케이블 작업으로 많은 비용이 들고 절차가 복잡하나 무선 LAN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액세스가 가능해 네트워크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테크는 지난 10월 고속 비동기전송모드(ATM) 장비사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무선 LAN사업에도 진출함으로써 토털 네트워크 솔루션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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