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전자(대표 오봉환)가 오는 2천년까지 3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세계 멀티미디어 시장을 주도하는 중견기업으로 부상한다는 중장기 전략 「가산 비전2000」을 19일 발표했다.
가산전자는 코리아나호텔에서 「가산 비전2000」전략 발표회를 갖고 영상보드 및 사운드카드 등 PC용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에서 가전, 통신, 서비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로 사업영역을 크게 확대해 2천년까지 연간 매출액 3천억원, 종업원 1천1백명을 거느린 세계적인 종합멀티미디어 전문업체로 부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산은 내년중 케이블모뎀과 ISDN 화상회의시스템을 개발하고 98년에는 케이블TV 셋톱박스, 위성방송 셋톱박스, 홈컨트롤러 등 가전제품을, 99년에는 양방향 위성수신기, 2천년에는 주문형비디오시스템과 양방향 TV 및 위성방송수신,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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