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주민증용 스마트카드가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본격적인 시장 수요를 보일 전자주민증분야를 겨냥해 주민증 전용COS(칩운용체계)를 구현한 스마트카드를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카드는 8비트 마이콤과 스마트카드의 핵심기술로 알려진 0.65미크론 EEPROM(소거가능 읽기 전용 메모리)을 내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카드에 내장된 IC칩은 현재 선진 외국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0.8~1.0미크론급 공정보다 우수한 0.65미크론급 EEPROM 공정을 사용,제품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에러교정회로(ECC:Error Collection Circuit)를 EEPROM에 내장,셀의 노화에 의한 불량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카드는 전자주민증은 물론 전자지갑 등 전자화폐의 매개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카드는 암호알고리듬을 채택한 고성능의 반도체칩을 내장하고 있어 보안기능이 뛰어나고 도용이나 변, 복제가 불가능해 PC뱅킹용 ID카드나 교통요금카드로 활용될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스마트카드 개발을 계기로 금융권을 비롯한 각종 응용분야에 적용할수 있는카드를 개발,국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한편 스마트 카드의 국내 시장은 오는 2000년에 약 5천억원규모를 기록할 전망으로 현재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외국 선진업체들과 제휴해 IC카드칩 개발을 추진중이다.특히 국내 IC카드 3사는 스마트카드의 핵심 기술로 알려진 COS를 개발한데 이어 전자지갑, 교통, 통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IC카드용 COS를 개발중이거나 완료 단계에 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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