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가 멀티미디어 콘텐츠사업을 강화한다.
그동안 중, 대형 컴퓨터영업에 치중해왔던 이 회사는 일본 본사의 멀티미디어 콘텐츠사업 강화방침에 따라 한국 내에도 관련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한국후지쯔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소프트웨어 사업부」를 발족, 본격적인 타이틀 소싱작업에 들어갔으며 이와 관련, 일본후지쯔 뿐만 아니라 미국 및 다른 지역에서 판매되는 제품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이 회사는 내년 중 PC상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TEO」와 육성시뮬레이션 게임 「에버루즈」, 2차원 그래픽 채팅 프로그램 「유리도시」 등 대작 위주의 10여 타이틀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TEO」는 일본후지쯔가 2백억원을 투입,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적용했으며 사용자가 감성과 지능을 보유한 「핀핀」이라는 가상의 새와 교감을 통해 실제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내년 2월 출시될 예정인 「에버루즈」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멀티스토리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일본 내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시리즈로 출시된다.
메인프레임제조 업체인 일본후지쯔는 사업 다각화 차원으로 3년 전부터 멀티미디어 콘텐츠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해마다 약 20, 30여종의 게임 및 교육용 타이틀을 출시하고 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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