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람컴퓨터(대표 이영상)가 개발 공급하고 있는 통신용 소프트웨어 「이야기」가 내년부터 하이텔 서비스 신규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큰사람은 16일 한국PC통신과 「이야기」 번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하이텔에 신규 가입하는 가입자들은 하이텔 접속 에뮬레이터로 「이야기」를 제공받게 된다.
큰사람이 공급하게 될 「이야기」는 도스용인 「이야기7.0」과 윈도용인 「이야기7.3」 2종이며 하이텔 서비스 만을 지원하도록 새로 제작돼 공급된다.
그러나 한국PC통신은 『이번 협력으로 이야기가 하이텔 전용에뮬레이터로 채택되는 것은 아니며 현재 자체 개발중인 전용에뮬레이터 「이지링크」의 완료시점까지 한시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밝혔다.
큰사람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통신서비스 업체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간 상호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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