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홍보에서 마케팅까지 신상품 판촉을 고민하는 모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립니다.』
한국상품정보센터(대표 전민수, 3141-1600)는 기업명 그대로 상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취급하는 곳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신상품을 개발해 놓고도 홍보력과 마케팅 능력이 취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상품정보센터는 크게 세가지 아이템을 운용한다. 첫째는 매일 엄청나게 쏟아지는 신상품 관련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국내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서비스하는 IP사업이다.
둘째는 대한무역투자공사(http://www.kotra.or.kr/product)를 비롯 국내 중견 기업들의 회사소개, 제품정보 등을 담은 기업 웹사이트, 경북도청 등 지방 자치단체들의 의뢰가 쇄도하고 있는 지자체 홈페이지 구축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사업. 마지막으로는 상품정보를 인쇄매체를 통해 공급하는 월간지 「상품정보」의 발행이다.
이들은 모두 상품과 기업을 홍보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공통점을 갖는다. 상품과 기업의 소구대상에 따라 내수용일 경우 국내 컴퓨터 통신과 「상품정보」를 통해 해외시장을 겨냥한 것은 인터넷으로 매체의 성격을 달리해 해결하고 한편으로는 이를 종합하는 것이다.
올해 이 회사가 최대 역점을 두는 사업은 인터넷사업이다. KOTRA의 협력업체이기도 한 한국상품정보센터는 수출 및 해외홍보가 필요한 약 2백50여개 기업의 홈페이지를 이미 제작했다. 여기에는 각 기업의 전자 브로셔, 생산제품의 사진과 특징, 사양 등이 수록된 전자 카탈로그가 포함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자체들의 홈페이지 제작 의뢰. 경북 도청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도 도내 기업들의 상품정보를 바탕으로 설계했다. 최근 각 지자체들이 관내 기업들의 수출을 독려, 지원하기 위해 세일즈 일선에 직접 참여하면서 도청 홈페이지의 대부분을 기업 사이트와 연계하는 추세여서 이 회사를 노크하는 빈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IP사업은 GO MARKET으로 들어가는 하이텔의 쇼핑정보를 운용하고 있고 천리안에는 「한방과 건강」 사이트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상품정보센터의 특징은 전민수 사장의 독특한 이력에서 출발한다. 전 사장은 물가협회에 재직하던 지난 79년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소비자물가」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도매물가만을 발표하던 당시로서는 파격이었고 전 사장은 직접 조사한 자료를 들고 언론사 등을 방문했다. 물론 소비자물가는 지금은 정부가 발표한다.
전 사장은 이때부터 언론계에 알려지기 시작, 지난 수년간 TV, 라디오 등 각 방송프로에 상품 정보전문가로 출연하면서 꽤 유명인사가 됐고 아예 이 분야 전문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때문에 상품정보센터가 갖는 최대의 노하우인 1만8천여개에 이르는 각종 상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도 전 사장의 이력 탓에 손쉽게 구축할 수 있었다.
전 사장이 가장 보람있는 개발 소프트웨어로 꼽는 것은 「투자 환경시스템」이다. KOTRA 홈페이지에 연결된 이 시스템(www.kotra.or.kr/e-main/e2/e2-1)은 우리나라에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인이나 기업이 한번만 접속하면 한국의 금융, 세제 등 각종 투자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한국상품정보센터는 IP사업을 대폭 강화, 기존 내용을 국내 5대 PC통신망에 모두 올릴 계획이다. 내년에는 「야심작」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혼수 쇼핑정보의 일종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이 PC를 통해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혼수품을 선택하고 최종예산까지 도출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는 또 인터넷사업이 갈수록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 제작에서 탈피, 각 기업의 인터넷 환경을 종합적으로 구축해주기 위한 시스템통합(SI)사업자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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