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율곡컴퓨터상가는 상가활성화에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율곡상가는 최근 입주업체 대표자회의를 갖고 PC가격경쟁을 자제하고 공동AS센터를 구성해 소매상가로서 입지를 강화하는데 합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컴퓨터테이블과 소모품 키트를 공동구매해 원가를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율곡상가 상우회는 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율곡상가 로고를 제작키로 하는 한편 우선 공동구매 품목의 물량확보를 위해 월말결제 조건으로 컴퓨터테이블과 소모품키트를 공급할 제조업체 물색에 나섰다.
율곡상가 상우회는 이러한 상가활성화 대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그동안 다른 상가에 잠식당한 소매상가로서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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