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대표 김광환)가 물류자동화시스템 및 생산라인 자동화의 핵심기기인 무인반송차(AGV)를 독자 기술로 개발,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판에 나선다.
AMS가 이번에 개발한 AGV는 고기능(PS시리즈)과 보급형(LC시리즈) 등 크게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고기능 AGV의 경우 단순운반에서부터 자동창고시스템, 유연생산시스템(FMS), 컴퓨터 통합생산(CIM)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보유중인 설비 및 작업현장과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1천2백㎏급 전자유도방식인 이 제품은 고속(45∼79m/min)부터 초저속(5∼15m/min)까지 4단계 자동변속이 가능, 사용자 편의대로 속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원 칩 마이콤이 제어하는 속도조절 회로가 내장돼 있어 차체의 출발과 정지 및 가감속시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속도에 따라 부드럽게 가감속된다.
특히 이 제품은 디지털 서보 개념을 적용해 AGV 전용으로 설계한 모터 드라이버를 장착, 정확한 정지오차(2 이내)는 물론 장시간 정차시에 별도의 잠금장치 없이도 차체의 움직임이 전혀 없으며 전, 후진이 가능한 전, 후륜 독립조향방식을 채택, 회전 직후 곧바로 이적재가 가능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AMS는 국내 중소기업의 자동화 수준이 초보단계에 있고 AGV시스템 운영기술이 거의 없으며 고비용의 완전자동화보다는 저가격의 단위자동화 및 반자동화를 선호하고 있는 점을 감안,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AGV 2개 모델을 함께 개발, 출시했다.
AMS의 한 관계자는 『그간 AGV는 대부분 수입하거나 외국업체와의 기술제휴로 생산해 왔으나 이번 제품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것으로 의의가 크며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AMS는 11일 인천 남동공단 소재 본사 상설전시장에서 이들 제품과 관련 제품에 관한 신제품 발표 및 전시회를 가졌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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