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김용서)이 비균등 메모리접근(NUMA)방식을 이용한 미국 시퀀트사의 중형컴퓨터를 국내에 공급한다.
10일 쌍용정보통신은 미국 시퀀트가 기존 대칭형멀티프로세싱(SMP)기법과 초병렬처리(MPP)기법의 장점 만을 추려 설계한 중대형컴퓨터 아키텍쳐인 NUMA기법을 채택, 용량 확장성이 크게 개선된 중형 서버(개발코드명 STiNG)를 이달말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사진>
이 제품은 SMP방식으로 인텔의 2백MHz급 펜티엄프로칩을 4개 탑재한 보드(일명 쿼드)를 시퀀트가 독자 개발한 클러스터링 기법인 「IQ링크」를 이용해 64개까지 연결, 최대 2백56개의 CPU를 탑재할 있도록 시스템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중형 서버이다.
여기에다 이 제품은 보드와 보드 사이의 각 메모리를 광채널로 연결해 대용량 병렬데이터의 처리가 신속할 뿐 아니라 온라인트랜잭션 처리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쌍용정보통신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씨퀀트의 유닉스인 「DYNIXptx」 기반의 기존 SMP형 응용소프트웨어는 물론 MPP형 응용소프트웨어를 모두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컴퓨터 프로그램을 수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달말부터 금융, 통신등 전산시스템 규모가 비교적 큰 업종을 중심으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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