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연구소가 액정패널의 유력한 경쟁 제품인 FED(전장 방출디스플레이)의 장수명,고휘도 기술을 개발했다.
9일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후지쯔는 그동안 실용화의 걸림돌이었던 FED의 수명문제를 해결하고 휘도도 높일수 있는 기술을 개발,시제품 패널을 제작했다는 것이다. 이 시제품은 2인치의 소형제품이지만 3만시간이라는 실용수준의 수명을 확보했고 휘도도 2배이상향상됐다.
FED는 브라운관과 같은 유리에 입힌 형광체에 전자를 부딛혀 빛을 내게함으로써 화상을 표시하는 표시장치로 브라운관에서 전자총에 해당하는 부분을 반도체 미세가공기술로 미세화시켜 각 화소에 집어넣었다. 이 표시장치는 디스플레이의 두께를 액정보다 얇은 5mm이하로 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FED는 그동안 발광할때 나오는 가스 때문에 내부의 진공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수명이 짧아 실용화가 어려웠다. 이번에 후지쯔연구소는 가스를 흡취하는 재료를 시트 상에 채택,실용화하는데 문제가 없는 수준까지 수명을 연장시켰다. 특히 발광체의 발광면을 직접 볼수 있는 구조를 통해 화면이 종래에 비해 2배 정도 밝아지게 했다.
후지쯔는 새로운 구조로 장시간 진공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패널을 대형화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보고 앞으로 대화면 제작을 시도할 예정이다. FED는 액정에 비해 디스플레이를 얇게 제작할수 있을 뿐 아니라 넓은 시야각,빠른 응답속도를 얻을 수 있어 대화면제작이 이뤄질 경우 액정표시장치의 강력한 경쟁제품이 될 전망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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