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관련업계의 지능형 조향장치 기술개발 수준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3사(현대, 대우, 기아)와 만도기계 등 자동차 관련업계는 조향장치분야의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원천기술과 신기술 개발능력이 크게 부족해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지능형 조향장치 개발보다는 단순 조향장치의 개발 및 특허 출원에 치우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자동차 조향장치 분야에 대한 내국인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건수는 총 4백78건에 달했으나 이 가운데 동력조향장치 분야와 주행상태 감응 조향장치 등 지능형 조향장치에 관련된 출원은 전체의 30% 수준에 불과했다.
특허청은 최근 선진국 자동차 업계들이 스마트자동차 개발을 위해 지능형 조향장치와 관련된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내 업체들도 이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욱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3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4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5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6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