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마다 자기 나라의 역사를 상징하는 박물관이 있기 마련이다.특히 역사가 짧은 나라일수록 역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미국은 몇 천년 동안 미국땅에 거주하고 있던 인디언들의 역사, 문학, 언어,종교,문자,각종 벽화를 비롯한 예술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인디언 박물관을 인터넷에 개설했다.
1989년 미 의회에 의해 개설된 인디언 박물관은 미국이 한때 적으로 생각했던 인디언들에 대한 생활상을 발굴 공개함으로써 역사을 얼마나 소중히 하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곳의 전시품은 1만년 전의 고대 원시인들이 사용하던 토기에서 부터 서부 개척 당시 인디언들이 사용하던 물품까지 실로 장대한 기간동안의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역별로 보면 70% 정도는 미국과 캐나다 인디언들 것이고 나머지 30%정도는 멕시코와 국경 근처의 소수민족들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박물관의 주요 활동은 전시물 수집과 이에 대한 연구,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웹상에서는 특별 전시물들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전시 일정 등을 달력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미국 건국 이전의 원주민 생활과 문화에 관련된 사이트 목록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예를 들면 NativeAmerican Resources: http://hanksville.phast.umass.edu/misc/NAresources.html 같은 곳은 원주민들과 미국의 고대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수록되어 있어 미국의 건국 이전 역사에 관심이 있는 여행자들은 들러봄직 하다.
미국 인디언 국가 박물관 주소는 http://www.si.edu/organiza/museums/amerind/nmai/start.htm.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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