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우리 경제는 경기 하강국면이 지속되면서 성장률이 올해의 6.9%보다 다소 낮아진 6.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내년도 수출은 세계교역량이 증가하고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제품 등 주력 수출품목의 국제가격이 안정되면서 9%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29일 발표한 「97년도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도 우리 경제를 이같이 전망하고 경상수지 적자는 수출회복에도 불구하고 무역외수지 및 이전수지의 악화로 인해 1백8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은 그러나 내년도 경제정책을 성장보다는 안정화에 역점을 두고 운용할 경우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이보다 크게 줄어든 1백30억달러에서 1백50억달러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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