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업소용 노래반주기 개발

노래반주기 전문업체인 (주)아싸(대표 정영완)는 최근 원곡에 가까운 노래를 재생할 수 있는 노래반주기(모델명 오케스트라)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싸가 2년전부터 개발에 들어가 최근 완성한 이 제품은 단조로운 컴퓨터반주 중심으로 편곡돼 온 기존 제품들과 달리 노래의 주요 부분을 실제 악기를 연주해 입력한 제품으로 원곡 재현에 보다 충실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아싸의 부설 음악연구소 직원들이 원곡에 기초해 음악을 편곡했으며 현장에서 연주되고 있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기타, 색소폰, 건반악기 등 주요 악기들을 직접 연주해 곡마다 입력했다. 실제 악기를 연주해 입력할 경우 데이터 분량이 늘어나게 되며 이 제품은 노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32MB짜리 마스크롬 10개를 사용했다. 기존 제품들은 보통 32MB짜리 마스크롬을 2개 사용한다.

또 자주 사용되는 댄싱곡 메들리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장르별로 3∼6곡을 하나의 노래처럼 편곡함으로써 흥겨운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리듬별 메들리 연주, 장르별 메들리 연주, 노래게임, 1절 연주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있으며 대형 표시창을 부착해 제품의 가동상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아싸는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정한 뒤 다음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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