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체들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맥슨전자, 현대전자 등 국내 CDMA 이동전화 단말기 생산업체들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CDMA 단말기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동통신, 신세기통신 등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들의 할인판매로 빚어졌던 단말기 부족현상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현재 월 8만대 수준인 CDMA 단말기 생산량을 다음 달부터 월 12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달 초에 발표한 플립형 디지털 제품이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음에 따라 다음 달부터 막대형의 생산량을 월 3~4만대로 대폭 줄이는 대신 플립형의 생산량을 월 7만대 이상으로 늘려 선두업체로서의 자리를 확실히 굳힌다는 계획이다.
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는 현재 월 7만대 수준인 디지털 제품의 생산량을 다음달부터 월 12만대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LG는 이어 내년 말까지 현재의 생산라인을 증설, 월 생산량을 24만대로 현재보다 3배이상 늘려 해외시장 수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월 2만대를 생산하고 있는 맥슨전자(대표 윤두영)도 다음 달부터 2만5천대를 끌어 올릴 계획이며 후속모델이 출시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월 5만대 수준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 역시 현재 월 2만대 수준인 생산량을 다음달 후속 모델 출시를 계기로 월 2만5천대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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